중국-인도, 17조8천억원 규모 경제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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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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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25억 인구' 중국과 인도가 160억 달러(한화 17조8000여억원) 규모의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세계 2위와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며 양국 인구를 합치면 25억 명에 달한다. 그만큼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막강하다. 

8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7일 인도 뉴델리에서 '발전, 혁신, 협력, 상생'을 주제로 제4회 전략경제대화를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회의에 쉬사오스(徐紹史)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아르빈드 파나가리야 인도개조국가기구 부의장이 참석해 양국 협력 추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이 회동에서 양국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기를 맞고 있다고 보고 양자 상생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제 성장의 쌍발 엔진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인도는 정책 조율과 기반 시설 건설, 첨단 신기술,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 에너지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후속 조치로 양측은 생산 능력 협력에 관한 성명과 인터넷 및 협력 행동 계획에 대한 문서를 체결하고 총 160억 달러에 달하는 세부 협력 및 협의 사항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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