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유망 가상현실 개발자·기업 발굴 'VR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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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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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VR(가상현실)어워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VR어워드'는 '코리아 VR페스티벌 2016'의 행사 중 하나로, 올해 첫 개최된 VR 챌린지다. 여기서는 VR 인디 개발자 공모전 및 가상현실 스타트업 경쟁 부문으로 구분해 지난 9월 인디 개발자 부문 16개 팀과 스타트업 부문 17개 기업을 1차로 선정 후 경쟁을 펼쳐 각 부문별 4개의 우수팀과 기업을 선정, 시상했다.

VR어워드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회사에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상현실에 접목시키는데 관심을 가진 대학생 등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VR어워드는 가상현실 콘텐츠 대중성 확보와 전문가 발굴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미래부의 평가다. 

VR스타트업 경쟁부문에서는 살린이 VR기술을 이용한 프로야구 중계 영상 서비스로 KT 대표상을, 폴리아트가 가상현실 기반 타워 디펜스 게임 타워 VR로 오큘러스(Oculus) 대표상을, 커넥티드에잇이 시뮬레이터 연동 체감형 VR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으로 MBC 사장상을, 디지소닉가 3차원공간 오디오와 정밀한 실내 위치 추적시스템을 결한한 실감형VR과 디지털 테마파크 플랫폼 기술 연구 개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VR 상용화 지원금으로 1억원을 각각 받았다.

이 외에 VR콘테스트는 1위는 실현(팀)이 '답장이 없는 너에게'라는 작품명으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BEST of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에는 상화기획이 수상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국장은 "VR어워드는 미래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가상현실 산업의 국내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한 개발자 및 기업 등을 소개함과 동시에 이들이 진정한 글로벌 가상현실 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로, 향후에도 VR어워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글로벌 가상현실 산업의 리더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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