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도내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지역특산품 발굴․홍보와 판매를 위한 ‘제10회 경상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중소기업청,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23개 전통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 한가득! 경북 신바람 장터!”란 주제로 진행됐다.
1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행사 축하를 위해 떡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먹거리 부스, 전시 ․ 판매부스, 푸드존 부스 등 총 92개 부스와 우수상품경매, 성인가요대전, 각설이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방문한 시민들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또한 농장 또는 시장 간 직거래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득까지 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돼 단순히 축제기간 동안의 소득이 아닌 향후 전통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 더욱 더 뜻 깊은 행사였다.
김교영 영주시 경제활성화실장은 “지역 전통시장 경제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전통시장이 더 이상 맞이하는 시장이 아닌 찾아가는 적극적 시장의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며 “그 시작을 바로 경북이 먼저 열어야 할 것이며, 이번 행사로 그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는 ‘2016 KOREA FESTA(전통시장 쇼핑관광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해 축제 분위기 조성에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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