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관계자는 9일 "최근 일부 비상임이사들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꾸리고 향후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홍영만 캠코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17일 만료된다. 캠코는 그동안 현 사장의 임기를 넘겨 차기 사장을 선임한 적이 없는 만큼 약 한 달 이내 속도감 있게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행대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출신 관료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인물은 문창용 전 기재부 세제실장(사진)이다. 문 전 실장은 보직 없이 퇴직한 상태로,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도 유력시됐으나 지난 달 23일 마감한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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