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욕심 부려서 실수, 아쉽다”…주니어GP 동메달 ‘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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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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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임은수.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임은수(13·한강중)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수는 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20점, 예술점수(PCS) 53.1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09.38점을 얻었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63.83점을 기록한 임은수는 프리 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73.21점으로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러시아·194.57점)와 시라이와 유나(일본·176.66점)에 이어 최종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5차 대회에서 4위로 랭킹 포인트 9점을 따낸 임은수는 이번 대회 3위로 랭킹 포인트 11점을 확보해 총점 20점으로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 153명의 선수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쉽게 6위까지 기회가 주어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다.

임은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임은수는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얻은 총점 166.91점에서 6.3점을 끌어올렸다.

임은수는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 경기 때와 달리 오늘 프리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실망감이 컸는데, 뜻밖에 입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오늘 경기 같은 아쉬움이 남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은수는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막상 경기를 할 때 욕심이 앞서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첫 시즌인데 두 번의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배운 것 같다. 다음에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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