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믹타' 의장회의 마치고 9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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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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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호주 호바트에서 개최된 ‘제2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호주에서 열린 제2차 '믹타(MIKTA·중견 5개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를 마치고 9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 의장은 지난 6일 열린 믹타 국회의장 회의에서 '열린 국회와 보안', '믹타와 열린 정부 파트너십', '열린 의회와 의정 참여 확대', '열린 의회와 책임성', '정부로부터 의회의 독립' 등 5개 주제에 걸쳐 진행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 공동선언문에서 믹타 국회의장들이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해 국제 사회에서의 의무를 충실히 지키도록 촉구한 믹타 외교 장관들의 지난달 22일 공동 성명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 의장이 다른 4개국을 설득한 결과 일군 성과라는 평가다. 

7일에는 호주 문화시설을 시찰하고 패리 상원 의장과 토니 스미스 호주 하원의장이 공동 주최한 고별 만찬에 참석했다. 

한편 한국 주도로 결성된 믹타는 호주, 멕시코, 터키,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정부와 국회의 협의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렸던 국회의장 회의는 올해 호주 호바트 시에서 지난 6~7일 열렸다. 내년 제3차 회의 개최지는 터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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