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내벤처 제도 본격화… 직원 혁신 아이디어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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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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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출범한 사내벤처 테스크포스(TF)를 위해 전용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상반기 전직원 공모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 과제를 선정, 지난 7월부터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TF를 통해 △고객 수익률 연동형 투자상품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 플랫폼 △기업고객을 위한 공장 회수 지원 펀드 등 세가지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직원들을 자율 복장으로 자유로운 시간에 출퇴근 할 수 있도록 했고, 독립적인 전용 사무실을 마련해 간섭받지 않고 과제 추진에 몰입하게 했다.

또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과제 추진과 관련된 외부기관 교육·연수 참가, 국내외 혁신기업 탐방 등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 직원이 과제 수행을 마친 후에도 전문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유관부서에 배치하는 등 경력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도 중요하지만 혁신에 몰입한 경험을 격려하는 공담대를 형성하는 것이 사내벤처 제도의 핵심 취지"라며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고취시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면 은행도 자연스럽게 혁신기업으로 거듭나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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