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문체부와 문화재청 공동으로 '2016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PRM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글날’을 맞아 다양하게 해석된 ‘아리랑’을 한 자리에서 펼쳐낸 ‘아리랑 대축제’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16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 아리랑을 비롯해 본조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상주 아리랑 등 전통 아리랑은 물론, 클래식과 대중문화 등과 결합돼 다양하게 해석된 아리랑들이 한 무대에 올랐다.
모든 출연진이 함께한 '아리랑 환상곡'은 세대와 장르를 넘어 환상적인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글날 하루 전 진행된 이날 행사는 3500여 관객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한편, 대표적 문화자원이자 국민통합의 구심점인 아리랑은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존재 양상, 아름다운 선율이 국제 사회에서 공감을 얻어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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