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제2회 합강공원 가족 힐링캠프'가 500여명(90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행복한 가족여행,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캠핑 가족들이 가을을 맞이하면서 비와 낭만을 즐기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조성돼 합강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합강의 아름다움과 주변 원수산과 전월산, 괴화산이 병풍처럼 둘려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대표적인 캠핑장.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에 걸맞는 명품 행사로 획일화된 단순 캠핑에서 벗어나 캠핑과 문화ㆍ예술을 접목시킨 레저ㆍ문화를 동시에 즐기면서, 가족과 지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됐다.
합강 오토캠피장이 전국 캠핑장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새로운 관광산업과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캠핑 현장을 찾은 안찬영 세종시의원은 "가족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니 흐믓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행사가 더 진화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지난 해 이어 올해 합강공원 가족 힐링캠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친구 등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즐겁고 여유로운 마음의 가족여행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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