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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임이슬기자]
아주경제 임이슬 기자 = 2016년 대한민국에서 자수성가로 높은 지위까지 오르기가, 묵시적으로 카스트 제도가 있는 인도보다 낮은 비율이다. 2000~2014년도 중간계급이던 사람들 가운데 56%만이 그대로이거나 나아졌고, 나머지 44%는 처지가 더 나빠졌다. 지난 8월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81%는 “개인적으로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대답했습니다.
비슷한 기간인 2011∼2015년 부모에게서 재산을 물려받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2만6227명으로 집계됐다. '헬조선', '흙수저'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퍼진건 괜히 나온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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