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유승희 의원 "뇌과학 연구인력 육성, 목표치 절반도 못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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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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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뇌과학 분야 연구인력 육성이 목표치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뇌과학 연구 인력이 2739명으로 정부 목표치인 5784명의 47.4%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 2008년 '뇌연구촉진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연구자 규모 목표치를 설정해 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

2012년에는 목표치 2744명 중 1812명을 육성해 66.0%의 달성률을 기록했으나 매년 하락세를 기록해 2013년에는 64.0%, 2014년에는 53.1%로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뇌 연구 투자액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투자액은 지난해 기준 1243억원이며 미국과 일본은 각각 6조4481억원, 3000억원이다.

유 의원 측은 "각종 계획만 남발하지 말고 인재가 뇌 연구 분야로 대거 유입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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