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10 어워즈' 조진웅 tvN10 연기대상 "'시그널' 마냥 행복한 작품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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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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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6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조진웅이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념 시상식 'tvN10 어워즈'에서 tvN10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조진웅은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tvN 10주년 시상식은 정말 캐주얼 했고 정말 즐겁다. 참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시그널' 할 때 행복하다는 느낌보다 상당히 무겁고 아프고 또 그것을 공감해야만 했다. 왜냐면 소품을 나르는 막내, 연출하는 감독, 글을 써내는 작가, 그 말을 읊는 배우 모두가 모든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냥 즐거울 수 없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다. 힘들고 괴로운 사람은 더 많아진다. 그럴 때 연기를 하고 예능을 하는 모든 분이 공감을 해준다면 훌륭히 나이를 먹어도 끝까지 여러분 곁에서 즐거움을 드리겠다"면서 "계속 도약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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