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LG화학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 참석 후 귀국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로,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저성장을 타개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할 전망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1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분기 임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룹 각계열사 별로 주요 사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구상을 발표·논의한다.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올해 사업성과를 재점검하고 새해를 여는 신사업 전략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다음달 인사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세미나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은 그룹 인사와 사업 구조개편과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 회장은 LG그룹에 젊은 인재 필요성을 강조하며 ‘LG그룹 임원의 정예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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