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송혜교를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에게 벌금형이 선고되자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악플러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자 팬들은 "겨우 300이라고요 처벌이 너무 약하네요 강력하게 해야 다른 연예인들에게 피해가 다시 안가죠 강하게 해야 됩니다(ok****) " "송혜교한테 왜 그러냐. 진짜 사람이 무섭다고 아휴 ;; 해도 해도 너무한다;; 말이라는 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나쁜 말 계속 들으면 계속 생각나고 사람이 미침.. 오죽하면 송혜교가 이랬겠냐고(qu****) " "300만 원이 뭐냐 3000만 원은 해야 근절될 거 아니냐(ky****) " 등 악플러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9일 서울북부지법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여성 A(26)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죄 전력이 없고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송혜교와 정치인의 스폰서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고, 2년전부터 지난해 1월까지 8차례 송혜교에 대한 모욕적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