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0일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4조86억원, 영업이익 37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별도 실적은 판재류의 부진에도 전방산업 호조로 봉형강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전방산업인 건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봉형강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판재류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원료탄 가격으로 자동차 업체와의 강판가격 협상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멕시코, 중국 신규공장 가동으로 해외스틸서비스센터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고장력 강판 채택 차량의 비중 증가와 함께 그동안 투자가 진행됐던 사업들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여 회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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