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해양수산부와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해운 선박이 중국 상해에서 추가로 하역을 마치면서 법정관리 개시 이후 지금까지 하역을 마친 선박은 9일 오후 기준 64척이다.
주말 새 국내에서 미국 연료업체로부터 ‘한진샤먼호’가 추가로 가압류되면서 지금까지 가압류된 선박은 모두 9척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채권자의 압류를 금지하는 스테이오더가 내려져 있어 한진해운 자가보유 선박에 대해서는 가압류를 할 수 없다. 한진샤먼호는 한진해운이 소유한 선박이 아닌 빌린 선박이기 때문에 가압류가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하역을 하지 못한 33척 중 국내 항만으로 돌아올 예정인 선박이 18척, 미국·스페인·독일 등 거점항만 인근에서 하역을 위해 입항을 기다리는 집중관리 대상 선박이 15척이다.
벌크선은 총 44척 가운데 41척이 하역 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3척은 해외 항만에서 하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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