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황주홍 의원 "산림청 4급이상 퇴직자 42.1% 산하·유관기관 재취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0 09: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산림청 4급이상 퇴직공직자 38명 중 42%가 산림청 산하 및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인용해 "퇴직 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산림청 출신 ‘4급이상’ 공무원 퇴직공직자 38명 가운데 42.1%에 달하는 16명이 산하 및 유관기관에 재취업했다. 재취업자 16명 중 4명은 산하기관에, 2명은 재취업제한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에 재취업했다. 

산하기관으로는 녹색사업단 및 한국임업진흥원의 본부장, 단장 혹은 원장 등의 직위로, 또 유관기관으로는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지본전협회, 사방협회, 목재문화진흥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에 사무국장, 부회장, 회장 등의 직위로 재취업했다. 

이들 모두 재취업까지의 기간은 퇴직 후 1개월~6개월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황 의원은 “해마다 그칠줄 모르는 공직자의 산하 및 유관기관 재취업은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면서 “경각심을 갖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