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는 직접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홈카메라 ‘토스트캠2.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트캠2.0’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스마트홈 기기에 최적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우선 클라우드 저장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무제한 영상 저장과 고객의 필요에 따라 삭제, 복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카메라의 도난, 분실에도 문제없이 대응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활용한 보안 알림 모드도 추가 탑재됐다. 기존의 움직임과 소리 감지나 경비 알림뿐 아니라, 토스트캠 시스템 내 가족 구성원을 등록하면 가족의 출입 기록과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가족 출입 알림’, 귀가 시 자동으로 녹화를 끌 수 있는 ‘녹화 꺼짐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영상 콘텐츠의 활용을 고려한 서비스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PC를 통해서만 가능하던 기존의 영상클립 생성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토록 개선함에 따라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손쉽게 원하는 영상 클립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스트캠2.0’을 통해 제작된 영상 클립을 페이스북, 카카오톡과 같은 SNS나 메일, 문자 등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이외 암바렐라의 칩셋와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 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하태년 NHN엔터테인먼트 MCC사업부 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토스트캠2.0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연구 인력이 직접 참여해 개발, 양산한 제품”이라며 “기술 품질, 기능, 비용 모든 측면에서 철저하게 사용자 위주로 설계하고, 기존의 보안 카메라와 차별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트캠 서비스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를 통해 운영됨에 따라 보안 서비스 체계에도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토스트캠 서비스는 불렛과 돔 등 다양한 카메라로 확대하고, 토스트 클라우드와의 연동을 통해 B2B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