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가을단풍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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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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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온·오프라인연계(O2O)시장이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조사한 지난해 방문객수를 보면 전국 16개 국립공원에 단풍철인 10월에만 463만 명이 몰리며 일 년간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명산들의 첫 단풍시기는 10월 초 중순부터 시작해 이르면 10월말에서 11월 초 절정을 맞이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얍(YAP), 호텔타임 등 O2O플랫폼 들이 각각 가을 나들이 여행객들을 위한 전국 단풍놀이 맛집 지도 공개, 단풍 명소 인근 인기 호텔 기획전 등을 열었다.

얍컴퍼니(대표 안경훈)는 위치기반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을 통해 가을 단풍놀이 여행객들을 위한 ‘전국 단풍놀이 맛집 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엔 설악산부터 한라산까지 전국 11개 단풍명산 인근 맛집 21개소 정보를 담았다.

국내 최고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 등재 여부 및 얍과 얍플레이스 리뷰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했다.

얍은 고객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각종 정보와 쿠폰, 멤버십 관리, 모바일 스탬프 및 결제까지 올인원으로 구현했다.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호텔타임커머스 O2O 호텔타임은 10만 원대 가격으로 특급호텔에서 단풍 절경을 즐기는 특별한 가을 여행을 기획했다.

설악산, 오대산, 북한산, 내장산, 무등산, 지리산, 한라산 등 단풍놀이 명소 인근의 호텔 및 리조트를 최대 80% 저렴하게 제공하는 ‘가을 단풍여행 특급호텔 기획전’을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은 단풍이 시작되는 10월부터, 절정에 이르는 11월 초까지 마련된다. 장거리 여행이 쉽지 않은 고객을 위해 도심 속 특급호텔을 한데 모은 기획전도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

서울∙경기∙부산∙제주 지역에서 '디너'로 유명한 호텔들을 선별, 저녁식사와 함께 호텔 1박으로 구성한 ‘테이스티 호텔 디너 패키지 기획전’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숙박 예약을 비롯해 숙박 사물자동화(IoT), 아카데미, 기업소모성자재대행(MRO) 등 다양한 분야로 세를 확장 중인 야놀자(대표 이수진)도 깊어가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아 오는 11월9일까지 ‘직관·집관 야구여행’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야구장 근처에서 숙박하며 원정 ‘직관족’들과 집에서 큰 TV화면으로 야구를 즐기는 ‘집관족’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외에도 오는 15~16일까지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등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행사장 주변 및 단풍놀이 최고 명소인 설악산 주변 숙소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세원 야놀자 상무는 “숙박 문화 개선과 놀이의 즐거움을 적극 알리는 한편, 이용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프랜차이즈 100호점 돌파, 내년 1만 객실 확보로 생활 실속형 숙박공간의 표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SK플래닛 MP사업부문에서 운영하는 복지 서비스 플랫폼 ‘베네피아’에 공식 입점해 다음달 ‘야놀자 바로예약’ 서비스가 진행된다”며 “숙박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폭 넓은 숙박을 제공하고, 제휴점들에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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