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강도가 흘린 보석 발견…경찰 DNA 채취 조사 '범인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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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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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킴 카다시안, 오른쪽 사진속 반지는 강탈당한 보석중 하나.(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킴 카다시안(35)의 보석류 110억원 어치를 강탈한 범인들이 도망가다 보석 하나를 흘리면서 경찰 수사에 가속이 붙었다.

美 할리우드라이프는 카다시안의 강도당한 보석중 하나가 파리의 호텔 인근에서 발견돼 경찰이 이 보석을 통해 범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DNA 증거를 찾고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수사 답보사태였던 파리 경찰은 이 보석을 습득함으로써 수사에 진척을 보이며 커다란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도사건의 한 관계자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카다시안이 묵었던 호텔 한 블록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서 강도나 떨어뜨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보석류가 발견됐다. 그들이 황급히 도망가다 실수로 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떨어뜨린 보석이 이번 카다시안 도난품중 가장 비싼 20카라트 다이아 약혼반지인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카다시안이 강도당한 호텔의 맞은편에 있는 네일 살롱 CCTV에는 호텔서 나온 범인들이 도주하는 영상이 잡혀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다시안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시작하고 있으며 보험소송도 제기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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