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스마트공장 확대 선봉… 1450개 중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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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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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로 4년째 참여… 현대차그룹 291억원 등 산업부와 총 304억원 공동 출연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10일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영섭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현대차그룹 박광식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행사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협력사 품질경쟁력 확보 방안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결의를 다지기 위함이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공장을 생산시스템이 최적화된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7년간 304억원(현대차그룹 291억원, 산업부 13억원)을 지원해 총 1450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표=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250개 기업(자동차관련 750개, 기타 500개)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자동차관련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정부의 '스마트공장 거점클러스터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입주한 100여개 중소협력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광주지역에서는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00개 기업(자동차관련 100개, 기타 100개)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작년부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57% 가량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해 업체당 200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필요 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내 제조업 부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업체별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경영진단을 실시, 5가지의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공정검사자동화시스템, 풀-프루프시스템, 초 ·중 ·종물검사시스템, 롯트추적관리시스템, 금형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도금, 도장, 사출, 프레스, 용접, 고무, 열처리, 가공, 전기전자, 주조, 단조 등 자동차산업의 11개 업종별 표준모델을 개발해 참여기업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협력사와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직면한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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