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산형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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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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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센터장 이현균)는 부산형 첨단교통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날로 뜨거운 가운데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고위 관계자들이 부산형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하여 10월 10일 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콘스탄틴 부시장(현 시장 대행) 대표단이 방문한 후 부산형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서병수 부산시장이 폴타브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경전철 도입을 본격 추진함에 있어 부산형 교통시스템을 롤 모델로 삼고자 직접 부산을 방문하게 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대표단은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해 부산시 교통 현황 및 정책, 센터 설립 배경 및 목표, 교통정보수집 및 가공분석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시스템과 버스정보관리시스템, 대중교통 전자지불시스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교통분야 추진계획 등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천연가스 시내버스 회사와 부산교통공사, 블라디보스토크시에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에 참여한 IT 전문 지역기업도 방문할 계획이며, 경전철도 시승할 예정이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간 교류협력 증진의 모범 사례"라면서, "특히 지난해 7월 블라디보스토크 대표단 방문 후 지역기업이 현지의 지능형교통시스템에 참여하여 성과를 낸 바 있어 이번 방문도 부산형 첨단교통시스템의 해외 수출은 물론 지역기업의 해외사업 진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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