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LDS 3차전 끝내기 ‘탈락’…결장한 추신수도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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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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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가 와일드카드로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스윕패를 당해 포스트시즌 첫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34)도 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토론토에 연장 10회말 뼈아픈 실책을 범해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피 말리는 접전이었으나 텍사스의 반전은 없었다. 텍사스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한 뒤 원정 첫 경기에서도 끝내기 패배를 당해 시리즈 3연패로 스윕을 당했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은 데 이어 텍사스마저 넘어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추신수는 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으로 침묵했고, 2차전과 3차전은 결장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추신수는 또 다시 부상 악몽에 시달렸다. 종아리와 허벅지 햄스트링, 허리, 손목 부상을 당하는 등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추신수가 올 시즌 정규리그에 뛴 경기는 48경기에 불과했다.

추신수는 가을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재활에 전념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했으나, 포스트시즌 1경기만 출전한 채 시즌을 접어야 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출루율 0.357에 7홈런 17타점 27득점 6도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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