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16 북한산 한(韓)문화 페스티벌' 14일 화려한 막… 17일까지 한복, 국악 등 축제의 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0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015 북한산페스티벌'이 열린 은평구에서 한복패션쇼가 진행 중이다.[사진=은평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북한산 아래서 한복 입고 국악도 즐기자~'

북한산 아래에서 한복, 국악 등 우리나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14~17일 진관동 북한산성 일대에서 '2016 북한산 한(韓)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진관동 한옥마을 일대와 북한산성 마을은 작년 4월 '북한산 韓문화체험 특구'로 지정, 2011년 국내 첫 아웃도어 테마축제로 시작한 '북한산 페스티벌'에 한문화를 입혔다.

개막식이 열리는 15일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축하 콘서트 전후 펼쳐지는 한복패션쇼에서 세계 각국 대사부인회 궁중의상 패션쇼를 비롯해 'LA 광복70주년 기념' 초청패션쇼 등이 준비된다. 한복 디자이너가 선정한 CEO 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한 강종순 한복연구원 원장이 특별콘셉트의 패션쇼 진행을 맡아 한복의 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민족 고유의 검무를 바탕으로 창안한 용담검무 시연공연도 선보인다. 아울러 구민들이 평소 체험하기 힘든 여러가지 한복을 손쉽게 착용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갖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도 마련됐다. 15일 오후 4시 북한산성 제2주차장 메인무대에서는 박상민, 홍진영, 팝핀현준&박애리, V.O.S, 심신, 강소리 등이 출연하는 축하콘서트가 흥을 돋운다. 16일 오후 3시부터는 인디밴드와 7080 가수들의 힐링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행사장 주변 진관동 일대로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셋이서문학관, 샤머니즘 박물관(금성당) 등과 천년고찰 진관사와 삼천사, 북한산 둘레길이 자리해 있어 자연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은평구 관계자는 "새로운 체험형 문화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날 북한산 자락에서 우리문화와 자연을 마음껏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