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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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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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권연구소와 공동으로 양국 영화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 성균관대학교 경영관과 13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덕성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학술대회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문화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해 프랑스에서 열린 1차 학술대회 <한국 영화에 대한 시선의 교차 : 형식, 재현, 배급>에 이어<프랑스 영화에 대한 시선의 교차 : 형식, 재현, 제작, 교육>을 주제로 개최되는 2차 학술대회다.

이 행사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해외문화홍보원, 교육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실무를 맡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조병철 교수는 “양국의 영화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과 프랑스 영화를 새롭게 조명해보고, 양국의 영화교육시스템 비교를 통해 한국 영화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획을 맡은 성균관대학교의 박희태 겸임교수는(프랑스어문학과) “2015년 10월 <한국 영화에 대한 시선의 교차 : 형식, 재현, 배급>이라는 주제로 파리에서 개최한 학술회의의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교차 학술회의는 100년이 넘는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행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에는 같은 장소에 ‘라운드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된다.

12일에는 영화감독 겸 비평가 정성일, 유지나 동국대 영화과 교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박광수(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비평가 신강호(대진대 영화과 교수) 등이 <한국에서 프랑스 영화의 인식과 배급에 있어 프랑스문화원의 역할>에 대해 짚어보고, 13일에는 <대학과 사립학교에서의 영화교육에 대한 시선의 교차>를 주제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조병철 교수, 부산 아시아영화학교 김영 교수, 프랑스 국립고등영화학교의 줄리 탱고 교수, 프랑스 국립고등영상원의 쥬시 피자노 교수, 미셸 베르고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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