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대우, 3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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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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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합병 법인이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하게 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대우의 등기이사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 부회장 등 3명을 선임해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 이사회는 오는 1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등기이사인 각자대표 3인으로 하는 안건에 상정할 예정이다.

또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등기이사 후보로 함께 상정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계열사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투자 사업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는 박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다음 달 4일 합병 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미래에셋증권과 합병안을 의결한다. 합병기일은 12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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