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에 의해 발생한 하층운이 북한으로부터 남동진하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하층의 기온 차가 커져 내일 오전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까지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10.3도다. 인천 12.1도, 춘천 7.0도, 대전 10.3도, 광주 13.1도, 대구 1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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