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셔틀콕’인천공항 배드민턴단… 김소영-이소희, 전국체전 여자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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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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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 배드민턴단 ‘스카이몬스’의 김소영-이소희 선수가 인천시를 대표해 참가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복식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영-이소희는 지난 9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한 김민경-엄혜원(MG새마을금고)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소영-이소희, 전국체전 여자복식 우승[1]



인천시 대표가 배드민턴 실업팀 개인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올림픽이 끝나고 이용대, 정경은, 신승찬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소영은 지난달 열린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소희는 지난 리우올림픽 8강 진출에 이어 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빛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한 두 선수는 10일부터 진행되는 단체전에도 참가해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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