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8월까지 국세수입 172.4조원…작년보다 20.8조원 더 걷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1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해 들어 8월까지 걷힌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17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한해 안 걷기로 한 목표 가운데,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인 세수진도율 역시 3.8%포인트 높아진 74.1%를 기록했다.

세목별로 보면 기업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법인세가 39조7000억원이 걷혀 1년 전보다 7조1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2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6조9000억원 증가한 4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는 자영업자 신고실적 개선, 부동산 거래 활성화, 명목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5조1000억원 늘어난 46조7000억원이었다.

세금과 기금 수입 등을 합친 정부 총수입은 1∼8월 280조3000억원, 총지출은 26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5조8000억원 흑자,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11조6000억원 적자였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07조1000억원으로 전월(600조3000억원) 대비 6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8월은 국고채 상환이 없는 달로 국가채무 잔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경 기준 올해 국가채무는 60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세수 개선세가 지속되며 재정수지 적자 폭이 지난달에 이어 감소했다"라며"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보강 효과가 나타는 9월 실적 반영 이후에는 적극적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적자 폭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앙정부 채무는 국고채 상환이 있는 9월 실적 등 반영 시 600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올해 전망치 수준에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