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가 수도 리야드와 남서부 무역항인 제다의 전력망을 확충하기 위해 발주한 공사이다.
LS전선은 EPC(설계, 조달, 시공 일괄처리) 업체와 각각 4000만 달러(약 450억 원)와 2700만 달러(약 300억 원)에 계약했다.
윤재인 LS전선 대표는 “이번 계약은 유가 하락으로 중동 각국이 재정 지출을 줄여 대형 프로젝트들이 지연, 취소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쿠웨이트 등과 함께 중동 최대의 전력 시장으로 유럽과 일본의 선진 케이블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S전선은 중동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해저케이블과 380kV급 이상의 지중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2000년 대 후반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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