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정유미가 일본 광고, 음악, 엔터테인먼트 종합 에이전시인 덴츠뮤직앤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11일 소속사 스타캠프202 측은 “정유미가 일본 ‘덴츠 뮤직’과 지난 9월말 정식 계약을 맺었다”라며 “아직 일본 팬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 배우로서는 ‘덴츠 뮤직’과 최초 계약이라 더욱 뜻 깊다”라고 전했다.
정유미가 일본 소속사로 선택한 ‘덴츠 뮤직’은 일본 내 굴지의 토탈엔터테인먼트회사이자 일본 최대의 광고 대행사인 ‘덴츠’의 엔터테인먼트섹션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유능한 아티스트들의 일본 진출과 공연, 팬미팅 등을 도왔다. 최근 본격적으로 한국 배우들의 일본 진출을 돕기로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정유미가 계약을 체결해 서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덴츠 뮤직’의 관계자는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에서 보여준 안정된 연기력과 한국 여배우 특유의 미모, 일본에서의 장래성 등을 높게 평가하여 전속계약에 이르렀다“라고 정유미와 계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유미는 드라마 ‘하녀들’ ‘육룡이 나르샤’ 등이 최근 일본에서 방송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지우, 이영애, 한효주, 하지원 등 이후로 한류를 이끄는 여배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정유미가 확실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언.
특히 지난 5월에는 정유미가 일본에 방문해 JTBC ‘하녀들’ 특별방송 녹화와 각종 언론 매체 기자회견, 개별 인터뷰 등 다양한 단독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치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 차세대 한류 여배우로서 성장에 기반을 다지고 돌아왔기에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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