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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API 무료 사용량 1일 20만건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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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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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네이버는 웹과 앱 구분 없이 지도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의 무료 사용량을 대상 제한 없이 하루 20만 건으로 확대, 다음달부터 시스템 상에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웹 API의 무료 제공량 20만 건은 국내 최대 규모다. 

네이버 지도 API 사용 현황(8월 기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만 건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7곳 정도로 나타나, 앞으로 대다수 사업자들은 제휴 절차 없이 무료로 지도 API를 쓸 수 있게 됐다.

맛집 검색 스타트업인 다이닝코드는 지도 API를 구글에서 네이버로 바꿀 예정이다. 네이버는 가격 정책 개선뿐 아니라 기능 개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 지도 웹 API의 라이브러리 용량 최적화, 디바이스 특성에 따른 지도 화면 맞춤화 등의 기능을 개선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네이버의 오픈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API의 사용량도 확대했다"며 "오픈 API의 확산은 장기적으로 스타트업과 플랫폼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지도 API 분야에서도 개발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관련 서비스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진행 예정인 'DeView 2016'을 통해 지도 API에 대한 개발사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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