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된 피해액이 2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은 141억원 △비닐하우스, 수산양식시설 등 사유시설은 111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은 12일, 사유시설은 15일까지 피해사실을 추가로 접수 받을 계획이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열린 안행위 국정감사에서 제주지역이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울산 북구, 울주군의 경우 피해규모가 다른 태풍 피해지역보다 훨씬 커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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