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5억달러 규모 해외 커버드본드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11일 해외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에 0.85%포인트를 가산한 2.0%로 결정됐다. 이는 공사가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가산금리다.

공사는 2010년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달러 표시 커버드본드를 총 다섯 차례 발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해외에서 공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조달 수단으로 커버드본드를 정례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