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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코바코 “공영 미디어렙으로서 공적책무 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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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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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문 코바코 사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받은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공영 미디어렙으로서 공적책무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에서 코바코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은 지상파방송 대행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영렙이 인테넷 등 공영성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행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코바코의 공공성이 더욱 필요한 시대에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맞춰 새로운 역할정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도 인터넷과 모바일에 공적 책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으므로 코바코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은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릴 때 채널 11이나 채널 15나 차이가 없는 시대에 11번은 안 되고 15번은 된다는 논리는 말이 안 된다며 중간광고로 지상파를 규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한류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지상파 광고재원고갈이 심각한 상황에서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곽성문 코바코 사장과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 주문했다.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은 프레스센터 운영에 대해 소유주로서 제세금만 부담하고 운영수익은 얻을 수 없는 상황은 이해가 안 된다며 운영방안을 개선하고 코바코 곽성문 사장과 방통위에 주문했다.

국감장에 출석한 방통위 김재홍 부위원장은 양 기관(코바코와 언론재단)이 공기관으로서 자율적으로 해결하되 감독기관으로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곽성문 사장은 법원의 합리적 조정을 기다리고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신상진 미방위원장은 오랜 시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므로 곽성문 사장과 방통위에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주문했다.

한편 공익광고캠페인은 공익광고가 방송사 주요 시간에 많이 편성돼 국민 다수에 노출될 수 있도록 방송사, 방통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곽성문 코바코 사장에 주문했다.

곽성문 사장은 “방송사 재허가 승인조건에 편성비율을 반영토록 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익광고 캠페인이 좀 더 많은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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