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11일 오전 10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공무국외 연수 방문국인 북유럽 4개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친환경․복지분야 선진 모델을 연구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유럽의 자연 친화적 환경 및 생태계 보존 정책을 연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시스템 및 도시재생 정책에 대해 우리군에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연수국의 공식방문 및 현장탐방 10여 곳에 대해 각 의원별 정책 자료를 수집하고 국가별 벤치마킹 대상지에 대해 사전에 실태조사를 하는 등 내실 있는 공무국외 연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의원들은 덴마크가 2020년까지 유기농 농업 2배 확산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인 홍성군의 유기농제품이 북유럽으로 수출 가능한지를 파악하고 노르웨이 오슬로 자치구 셰즈모시 의회의 회기 운영 방식과 시민들에게 존경받는 의회의 역할에 대해 자료를 공유했으며 시립양로원의 운영시스템을 조사해 우리지역 사회복지 시설의 운영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스웨덴의 친환경도시로 유명한 함마르비의 바이오연료를 활용한 에너지 및 상하수도 정책과 폐기물 처리 방법을 분석했으며, 핀란드의 평등주의에 기반한 무상교육 정책을 국내 교육정책과 비교하는 등 의정활동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국외연수를 위해 꼼꼼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덕배 의장은 “우리 의회는 해외연수를 가기 전부터 벤치마킹할 부분을 사전에 연구하고 준비해 선진국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견문을 넓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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