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좌완 양현종을 상대로 양상문 감독은 문선재(중견수)-이형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1차전에서는 유강남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2차전에서는 변화를 줬다. 양상문 감독은 “정상호의 컨디션이 괜찮고, 류제국이랑 그동안 좋았다. 유강남이 못해서가 아니다. 정상호는 큰 경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내일이 없는 경기다. 투수들이 총동원 된다. 양상문 감독은 “소사는 기본적으로 선발을 담당하던 선수다. 불펜투수처럼 바로바로 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 부분을 고려할 것이다. 불펜 투수가 있기 때문에 9회까진 불펜투수로 갈 생각이다”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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