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산어종 치어방류모습[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 내수면개발시험장이 12일 논산시 부적면 탑정저수지에서 붕어, 동자개 등 토종민물고기 치어 34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토산어종 치어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보전의식을 함양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치어방류 한 어린 민물고기는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이른 봄부터 친어관리 및 인공종묘 생산을 통해 정성껏 키운 약 6∼10㎝ 크기의 우량치어로, 방류 품종은 붕어 21만 마리, 동자개 4만 마리, 대농갱이 9만 마리이다.
이날 치어방류 행사는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 전낙운 의원 및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내수면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도 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최근 자연생태계 파괴와 외래어종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토산어종 보호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1987년 개장 이래 27년간 16품종 1820만 마리의 토산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 관계자는 “이번 토산어종 종묘방류 행사로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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