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망고식스가 8일 일본 오키나와현에 첫 매장 망고식스 미야코지마 동키호테점을 열었다.
이로써 망고식스는 미국,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일본 등 해외 6개국에 매장을 갖게 됐으며, 동서양 세계 주요 국가에 거점을 마련했다.
매장 오픈에 앞서 망고식스는 현지 기업 망고식스 재팬 주식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했다. 열대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일본의 몰디브'로 불리는 미야코지마(宮古島)를 첫 사업지로 택했다.
망고식스 미야코지마 동키호테점은 지역 내 최대 번화가인 히라라(平良)의 상점 동키호테에 입점해 있다. 동키호테는 일본 전역에 341개 매장을 갖고 있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이다.
망고식스 재팬 주식회사는 동키호테 타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하면서 인지도를 높여 3년 내 1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디저트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망고식스 동키호테점이 앞세운 전략은 메뉴 차별화다.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한류 드라마에 등장해 일본에서도 알려진 '망고&코코넛' 등 망고식스의 기존 망고 음료 시리즈를 기반으로 '아이스 브루 커피' 등 오키나와 지역 내에서 첫 시도하는 커피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커리에는 홋카이도 젤라또 아이스크림인 밀키시모를 토핑해 특화하고 있다.
망고식스 강훈 대표는 "일본 매장 오픈은 망고식스의 해외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디저트 강국 일본에서 인정받아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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