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 페스타' 참여 전통시장 평균 매출액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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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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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코리아세일 페스타(KSF)' 참여 시장 설문조사 결과, 64.4% 시장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평균매출액 및 평균고객수도 각각 18.5%, 2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규모 특별할인기간(9월 29일~10월 9일)’ 행사 참여시장 266개 가운데 50개 시장의 상인 및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통시장 상인 대상 조사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시장이 64.4%이며, 평균매출액은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객수 증가 시장은 74.8%, 평균 고객수 증가율은 22.0%로 조사됐다.

행사 기간에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구매된 매출도 3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영업일 기준 6일) 온누리상품권 판매 총액도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71억원) 대비 233% 늘었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 대상 조사결과, 평균구매액은 4만7000원이며, 품목별로는 농산물(31.1%)을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KSF 기간 중 전통시장 이용 고객 만족도는 70.0% 수준(매우 만족 17.0%, 만족 53.0%, 보통 26.0%, 불만족 3.0, 매우 불만족 1.0%)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지역·테마 축제 등과 연계해 개최되는 139개 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유입 성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12개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개별시장별 접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KSF의 취지가 내수 진작을 통한 우리 경제 살리기이고, 내수 진작의 효과가 일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경제로 확산되게 하는 것이 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는 길”이라며 “전통시장이 KSF의 주역으로서 당당히 한몫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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