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간편결제 '페이샷' 업그레이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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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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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 인터넷 부정사용 탐지 시스템(pre-eFDS) 도입, 보안성 강화

[사진=현대카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현대카드는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샷’의 사용성과 보안성을 업그레이드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샷’은 ‘락앤리밋', ‘가상카드번호'에 이어 네번째 출시된 ‘디지털 현대카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PC 인증 및 제휴 쇼핑몰의 ID와 연동해 놓으면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샷'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7개 제휴 쇼핑몰을 16개로 대폭 늘렸다. 새롭게 추가된 쇼핑몰은 쿠팡, 위메프, 현대홈쇼핑, 홈플러스몰, GS샵, AK몰 등 9개다.

이를 통해 국내 상위 20개 쇼핑몰(매출 기준) 중 16개에서 쇼핑몰 ID 로그인 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쇼핑몰 결제금액 기준으로 현대카드 온라인 결제의 50%에 달하는 쇼핑몰과 모두 제휴를 맺었다. 

부정 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pre-eFDS(사전 인터넷 부정사용 탐지 시스템)’도 지난달부터 도입, 보안성을 강화했다.

‘pre-eFDS’는 고객의 접속 IP, 접속 시간, 접속 기기 등을 사전 분석해 부정사용 위험성이 높을 경우 본인인증을 더욱 강화해 카드 부정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 페이팔 등에 적용됐으며,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에 도입되는 것은 ‘페이샷’이 처음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으로 카드 정보 유출 등을 통한 부정사용을 예방하고, 고객이 직접 등록한 PC 및 연동한 ID를 통한 쇼핑은 추가 본인 인증을 생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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