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라산 단풍이 10월 넷째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라산 첫 단풍이 오는 16일 시작돼 29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라산 단풍이 아름다운 장소로는 1600~1700고지인 용진각·왕관릉 일대와 영실기암을 꼽았다. 그리고 10월 넷째 주에는 단풍이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돼 어리목 탐방로와 만세동산 계곡 등지에서 풍성한 단풍을 감상할 것을 추천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요즘 안전 산행을 위해 보온복 착용 등 적절한 등산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탐방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단풍철에는 평소보다 주차난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며 ‘쓰레기 제로화’에도 함께 동참해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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