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일본 출신의 가수·방송인 강남(29)이 일본 현지에서 막걸리 홍보에 나섰다.
강남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42)와 함께 12일 도쿄 케이 플라자(K-plaza)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막걸리협회의 공동기획으로 지난 2014년 시작된 막걸리 유랑단은 그동안 나영석 PD, 송일국, 조재현, 추승균, 정준하, 하하, 스컬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서 교수는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본 젊은층, 한인 유학생들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자연스럽게 막걸리를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막걸리 유랑단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세계 최초의 술 토크쇼'를 모토로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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