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시스템에 참여하는 경우 3회 지원 제한을 받게 돼 진입을 꺼릴 우려가 있는 사립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당근을 제시한 것이다.
교육부는 기관 표창이 연간 34곳에 주어지는 것으로 유치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돼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의 사립 유치원 774곳, 세종 3곳, 충복 94곳 중 200곳의 참여가 목표다.
교육부는 우수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유도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실효성과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우수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사립유치원을 시스템 협력유치원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력우수유치원은 일‧가정 양립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안정적 시스템 운영 여건 조성에 기여한 공로 인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한다.
‘처음학교로’ 협력유치원 200 책자를 제작하고 홈페이지(www.go-firstschool.go.kr, 11월 개통)에서 소개하기로 했다.
법령 강화에 따른 내년 사립유치원 소방시설설비 재정지원시 우선 약 1000만원과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정보화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 교육부 및 관할 교육청 지원사업 추진시에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정 대상은 서울‧세종‧충북 관내 사립유치원 중 협력유치원을 희망하는 사립유치원 200개원으로 정보공시제에 참여하고 관할청으로부터 최근 2년 간 시정명령 및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없는 사립유치원이어야 한다.
선정은 3개 시범 교육청을 통해 추천받아 교육부가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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