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사)한국호국불교 승병단(총무원장 청호스님)은 8일 오후 2시 창원시 mbc컨벤션센터에서 약 500여명의 스님과 불자, 신부, 목사님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승병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청호스님, 승병단 총사령관 마웅스님(포항 무상사 주지), 경남승병단 단장 호산스님 등 많은 스님들이 참석해 청호스님의 축사, 마웅스님의 검 수여식, 호산스님의 행사결과 보고로 진행됐다.
이날 무상사 우담바라 예술단으로 활동하는 경북 무형문화제 제19호 가야금 병창 전수조교 임종복 단장과 문화생들의 가야금 연주와 경기민요로 유명한 류명희(우리소리 문화연구소 소장) 님이 제자들과 전통민요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낭송으로 유명한 지윤스님의 춤사위를 시작으로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 쌍산 김동욱(서예·전각가) 선생이 "국가 안위는 승병단이 지킨다"를 써는 서예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은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이 옛 승병단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위해 몸바칠 각오로 이번 발대식에 참석했다"며 "승병단이 일어나 대한민국 국태민안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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