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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 국내 항공업계 고객 서비스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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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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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80(왼쪽)과 에어부산 A321[사진제공=각사]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부문에서 고객서비스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FSC와 LCC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또 1995년 항공부문 조사를 실시한 이래 총 22회 중 19회에 걸쳐 1위를 차지, 최다 1위 항공사 타이틀도 갖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에게 폭넓은 항공여행의 선택권을 제공했다. 지난 7월 인천~삿포로 신규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인천~델리, 인천~로마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운항 중이다. 인천~부다페스트, 인천~이창, 인천~리장 등의 부정기편도 운항하고 있다.

또 360° VR 영상으로 로마와 LA의 여행명소를 소개한 ‘오즈(OZ) 로마를 보여줘’, ‘오즈(OZ) LA를 보여줘’ 캠페인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인 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더욱 정성 어린 서비스와 고객 편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LCC부문 조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LCC 중 유일하게 따뜻한 기내식(Hot Meal)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앞뒤 좌석 간 간격을 넓혀 편안하고 쾌적한 기내 환경을 자랑한다. 무료 위탁 수하물 또한 타 LCC보다 많은 무게를 허용하는 등 에어부산은 다방면에서 실용적인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취항지 확대와 증편을 통해 지역민의 여행 편의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취항 후 8년간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안전과 서비스 모두를 만족시키는 항공사로 성장했다는 점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CSI는 1992년 한국에서 최초로 시행된 고객만족도 조사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에서 65세 미만의 남녀 중 1년 이내 항공편 탑승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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