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그룹, 올해도 부산불꽃축제 후원하고 관람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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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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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왼쪽)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임상택 집행위원장(오른쪽)이 제12회 부산불꽃축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엔그룹]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비엔(BN)그룹(회장 조의제)이 올해도 부산불꽃축제를 후원하고 불꽃쇼 관람행사에 소외된 이웃을 무료로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부산불꽃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가 비엔그룹 조의제 회장 대신 참석해 후원금 3억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임상택 집행위원장, 박상언 사무처장 등 축제 관계자와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 그리고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 대표이사는 "부산의 최대행사인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기를 응원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비엔그룹은 오는 22일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부산불꽃축제 관람행사 'BN그룹과 함께하는 부산불꽃축제 Bright Night 2016'도 개최한다.

이 회사의 임직원과 비즈니스파트너뿐만 아니라 평소 이러한 축제를 관람하기 힘든 홀몸어르신, 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 그리고 소방공무원 가족이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동반한 일반시민을 초청해 진행한다.

비엔그룹 조의제 회장은 "여러 제약과 한계로 불꽃축제에 어쩔 수 없이 참가하지 못하는 어르신 분들이 접근성 좋은 누리마루에서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히 초대하게 됐다"며 "부산불꽃축제가 시민들과 함께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대선주조 모델인 박기량의 치어리딩과 다양한 축하공연, 현장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 가족을 포함해 일반시민의 관람은 비엔그룹 홈페이지의 초청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동반하면 신청 가능하다. 홀몸어르신과 사회복지사는 시원공익재단과 부산 지역의 노인복지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22일 대선주조의 일부 임직원들은 이 행사와 별도로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게임이벤트를 벌이고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축제 현장의 분위기도 띄울 계획이다.

대선주조는 지난 2005년 부산불꽃축제 첫 회부터 해마다 행사비용을 지원해 왔으나 2011년 비엔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는 대선의 어려운 사정으로 그룹이 대신해서 매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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