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718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했다.
방류 초기 되돌아오는 연어는 10여 마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08마리로 늘어나는 등 현재까지 2338마리가 돌아온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2014년보다 10% 늘어난 수치로 지속적인 방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어의 첫 회귀일은 10월 11일이었다. 올해도 연어 회귀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는 10월 중순께 많은 양이 돌아올 전망이다.
섬진강은 연어가 돌아오는 최남단에 위치한 산란장으로, 이듬해 방류된 어린 연어는 일본 북해도를 거쳐 북태평양과 북극해에서 3~5년간 어미로 성장 한 후, 10~11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모천회귀) 산란 후 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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