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대만 관두자연공원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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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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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12일 대만 관두자연공원과 순천만습지가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람사르협약 이행을 위해 생물 서식지 보전 주요정책, 생태관광 활성화 우수사례, 생태정보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교류하고 학생들을 위한 공동 환경 캠프, 생태축제, 학술워크숍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관두자연공원에서 해마다 지구온난화와 자연생태계의 훼손 등 동시대적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옥외자연조형물전(Guandu International Outdoor Sculpture Festival)과 생태축제인 순천만 갈대축제를 연계해 생태와 문화적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만 관두자연공원은 타이베이 북서쪽 베이터우 지역의 서쪽 끝자락 딴수이강 하구에 위치한 전형적인 강하구 기수역이며 갯벌과 맹그로브 숲, 갈대 숲, 담수습지, 염습지, 논이 조화를 이룬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 서식지이다.

시 관계자는 "호남권 최초 국제기구인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통해 아시아 주요 습지센터들과 국제교류를 강화해 서식지 복원, 생태조사, 습지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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