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13일 함포 사격…중국어선 제압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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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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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비안전서가 13일 옹진군 선갑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한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하는 해상종합훈련의 하나다.
 
사격훈련에는 100·300·500t급 경비함정 4척과 50t급 소형경비정 2척이 투입된다. 경비함정의 함대 별로 40mm 함포 20발, 20mm 벌컨포 80발, M60 기관총 40발씩을 해상에 쏜다.

해경은 모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올라타 선원들을 제압하는 훈련도 벌일 예정이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주관하는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은 11일 시작돼 13일까지 이어진다.

해양경찰관 130여명이 참가하며 선박 침몰 시 퇴선 유도와 질서유지 등 9개 분야 15개 종목의 훈련이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이번 해상 사격훈련은 최근 고속단정 침몰과 관련한 대응 차원은 아니다"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상황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하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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